대부업 이용자 71만 명 돌파,
대출 잔액 및 매입채권 급증 현황 분석
목차
이용자 71만 명 돌파, 대출 잔액 증가세 전환
급증하는 매입채권과 추심 시장의 성장
금리 및 연체율 현황과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업 이용자 수와 대출 잔액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되었던 서민 금융 공급이 시장 금리 안정화와 함께 다소 숨통이 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저신용층의 자금 수요와 대부업권의 영업 환경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용자 현황부터 채권 추심 시장의 급성장까지 주요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이용자 71만 명 돌파, 대출 잔액 증가세 전환
올해 6월 말 기준 대부업 이용자 수는 71만 7,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말 대비 약 9,000명, 비율로는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대출 잔액 또한 12조 4,553억 원을 기록하며 1,205억 원(1%)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반등의 배경에는 시장 금리 안정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금 조달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형 대부업자들이 그동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줄였던 신용대출 공급을 다시 확대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1,737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5만 원 소폭 감소했습니다. 대출 유형을 살펴보면 담보대출 비중이 59.2%(7조 3,692억 원)로 여전히 과반을 차지했으나, 신용대출 역시 40.8%(5조 861억 원)를 기록하며 상당한 비중을 보였습니다.
급증하는 매입채권과 추심 시장의 성장
대출 시장의 회복과 함께 눈에 띄는 점은 채권 추심 시장의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했다는 것입니다. 6월 말 기준 매입 추심업자가 보유한 매입채권 잔액은 19조 9,698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말 16조 1,829억 원보다 무려 3조 7,869억 원(23.4%)이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를 액면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3조 1,936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대부 중개업 역시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반기 중개 건수는 9만 6,000건을 기록해 작년 하반기보다 7,000건 늘어났습니다. 전체 등록 대부업체 수는 8,203개로 작년 말보다 21개 증가했습니다. 업태별로 보면 대부업과 채권매입추심업은 늘어난 반면, 대부중개업과 겸업 업체 수는 다소 감소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금리 및 연체율 현황과 금융당국의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주요 건전성 지표는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대출 금리는 연 13.9%였으며,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개인 신용대출 금리는 18.1%로 조사되었습니다. 대부업권의 연체율은 12.1%로 작년 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부업권의 신규 대출 취급 추이 등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 공급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취약계층에게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참고: 자세한 통계 자료 및 관련 정책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